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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저류배수시설 사고로 직원·작업자 등 3명 사망

기사승인 2019.08.09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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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40m 깊이 수로 들어갔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로 고립돼

지난주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 폭우로 인해 양천구 목동의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에서 시공사 직원·작업자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31일 오전 7시40분께 일상 점검 업무를 위해 목동 빗물펌프장 위치의 지하 40m 깊이의 수로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고립된 작업자 3명 중 협력업체 직원 구 모(64) 씨는 오전 중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어 소방당국은 1일 새벽 4시30분까지 수로 배수작업을 통해 수위를 1.4m까지 낮춘 뒤 수몰지역 현장을 수색하던 중 오전 5시42분과 5시47분에 터널 입구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현대건설 직원 안 모(30) 씨와 미얀마 국적 근로자 S씨(24) 등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신월빗물저류시설 공사장에서 수몰됐던 작업자 3명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3명은 신월동과 화곡동 사이에 있는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에서 확충 공사를 위해 빗물을 모아서 내려보내는 곳인 지하 40m 수직구에 내려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승희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김희걸 서울시의원 등은 급히 현장을 찾아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박원순 시장은 “시장으로서 사망자 유가족에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동시에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 아울러 다른 공사장에도 긴급 점검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도 긴급히 구조현장을 방문하고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라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구조현장에 방문한 의원들은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분께 의회를 대표해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저희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해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상습침수 지역인 양천·강서구 가로공원길 일대의 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빗물저류배수시설 등 방재시설(양천구 신월동 가로공원길~목동 빗물펌프장)을 확충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총 사업비 1,390억 원이 투입돼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gsycky@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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