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안심이 앱’이 개통 11개월 만에 가입자 11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안심이 앱’을 통해 긴급신고를 접수, 신속한 대응으로 10분 만에 현장에서 음란행위 후 도주하는 현행범을 검거하기도 했다.
안심이는 9월 17일 기준으로 11만670명이 다운로드를 받았으며, 서비스별로는 ▴긴급신고 9,781건 ▴귀가모니터링 2만4,064건 ▴스카우트 2,263건으로 총 3만6,108건을 이용했다.
시는 안심이 앱 확대 개통 1주년을 맞아 이용실적을 발표하고, CGV와 올 연말까지 안전귀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년간 안심이 앱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고 이용자 수가 늘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CGV와 연말까지 안전귀가 캠페인을 추진한다. ‘안심이 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봉 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홍보시사회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내 12개 CGV영화관에 안심이 앱을 상시 안내하는 배너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16년 3월 '여성안심특별시 2.0」(4대 분야 16개 사업)의 핵심으로 '안심이 앱'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앱 개발과 스마트기술+CCTV+자치구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17년 5월 은평‧서대문‧성동‧동작 4개 자치구에 시범운영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25일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2019년 3월부터 범죄발생률이 높은 심야시간대에 안심이 관제 전담인력 50명(구별 2명)을 확보해 24시간 촘촘한 관제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자치구 관제소홀 및 자치구간 경계지역이나 경기도 인접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 시 직접 관제가 어려운 것에 대비해 ’19년 11월 개관 예정인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입주해 여성안전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안심이 앱은 안전 귀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이미 시에 구축된 안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앱”이라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사용할 수 있는 서울시민 안전 앱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각도로 홍보하고 서비스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