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따뜻해지는 우리 마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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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따뜻해지는 우리 마을이야기
  • 종로신문사 기자
  • 승인 2018.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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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숭인제2동,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 전하다

-26일부터 28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꿈꾸는 텃밭 – 행복 김장 나눔」 진행
-마을사업지기, 지역 어린이집, 부녀회원 등이 함께 텃밭 채소 수확하고 김장 담가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
-지난 11월 21일(수) 전국노점상총연합 동묘지역 상인들이 동전을 모은 저금통 전달... 「사랑의 동전 기부행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숭인제2동은 11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꿈꾸는 텃밭 – 행복 김장 나눔」 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복 김장 나눔」은 숭인제2동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꿈꾸는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 무 등을 지역 주민, 아동이 함께 수확하고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정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먼저 26일(월) 마을사업지기와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텃밭에서 배추 120여 포기와 무를 수확하고, 27일(화) 주민자치위원들과 부녀회원 10여 명이 김장을 담근다. 숭인제2동은 보다 많은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의 후원을 받아 추가로 절임배추와 양념 등을 준비해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28일(수)에는 동주민센터 직원,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들이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포함한 저소득 100여 가구와 경로당 5곳을 방문해 담근 김치를 전달한다.

주민참여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꾸는 텃밭’은 농사 경험이 있는 지역 어르신과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어린이들이 함께 농사를 지으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아이들 정서 발달을 돕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한편 숭인제2동은 지난 21일(수) 숭인제2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전국노점상총연합회 동묘지역 상인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 기부행사」 를 진행했다.

전국노점상총연합회 동묘지역 상인들은 1년 동안 모은 동전 저금통 200개를 숭인제2동에 전달했으며, 금액은 약 1,000만 원 정도이다. 기부금은 종로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모금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연중 사용될 예정이다.

동묘지역 상인들은 장사를 하면서 생기는 동전을 저금통에 모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동전 저금통을 기부해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위 이웃을 살피고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의 마음이 온 마을에 퍼져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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