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정치다운 정치로 찾아뵐 것”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지난 19일 일괄 사임했다.
강선우 대변인(강서갑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로 대변인직을 내려놓는다”며 “786일의 숨 가빴던 기록, 그 모든 공을 국민께 돌리며 모든 과를 제 몫으로 남기겠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4년 중 786일 동안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살았다. 꼬박 이틀 중 하루 꼴”이라며 “공보국과 함께 써낸 논평 역시 620여 건이 넘는다. 영광스러웠다는 표현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이어 “매일 카메라를 볼 때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눈을 마주친다고 생각했다. 논평 하나하나 내보낼 때마다 돌이킬 수 없는 말과 글의 힘이 두려웠다”며 “지나고 보니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함께 화내며, 정말 치열하게 보냈던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제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 정치다운 정치로 국민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며 “잘할 거라 믿어주시고, 잘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4.10 국회의원선거에서 58.55% 득표로 강서구갑 재선 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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