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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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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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주변 /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영등포구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인 영등포역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영등포․경인로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8월 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영등포역사의 상업화로 철도역사로의 상징성이 떨어지고, 주변의 제조업 및 예술산업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기능이 미약하다는 점을 들었다. 영등포역사 내외의 공공공간을 활용, 주변 산업과의 연계 등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등포역사 내 공공공간(약 600㎡)과 공개공지 등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으로, 영등포역 입면 디자인 개선방안 및 주변 연계방안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이 보완․구체화하여 향후 기존 협의주체(서울시, 영등포구,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및 신규사업자와 협의하여 공간계획에 반영하고, 2020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등포역의 지속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데에도 참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작성하여 9월 23일까지 이메일(biz11@ydp.go.kr)로 접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마련한 공공공간은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영등포역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시재생 거점 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에 영등포역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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